글또 6기 다짐글
아~ 정말. 2021년 초입에 글또 5기 다짐과 함께 계획을 조말조말 써 두었는데 참나 진도가 이렇게 안나갈 일이냐고....
올 하반기는 조금 더 목표와 결과를 고려하면서 매진해서 프로젝트일, 내 일 모두 열심히 해서 졸업에 한 걸음 가까워 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.
올 초에 다짐으로는 뭔가 각이 나와서 저렇게 쓰지 않았나? 했는데 돌이켜보면 ...
아무래도 내 게으름이 크게 한 몫 했고 ㅋㅋ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 요인도 아주 없지는 않았다.
갑자기 생긴 일이라거나, 큰 규모 제안서 작성 건이라거나... 그리고 좋은 핑계가 되어주었고 ^^ ;
조금 더 친절한 글 /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 을 쓰자는 다짐은 계속 했는데 이게
A 를 생가하자니 B 가 모자라고, B 를 생각하자니 A 가 부족해지고, 부족한 역량과 자원으로 A, B 를 다 안고가려니 속 빈 강정이 되는 것 같다. 물론 지금이라고 이렇다할 좋은 대안! 짠! 이 있는 것은 아니다만
기본적으로 처음 보는 사람도 읽어내려갈 수 있는 수준의 인트로와 결론을 제공하면서.. 글이 너무 장황해지지는 않도록 풀어 쓰는 것의 적정 선을 찾아봐야겠다는 것..? 분야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상태로 우선은 두고 그 중간을 보충하는 다른 글을 쓰면 어떨까.. 하는 생각을 방금 3초동안 했다. 젠장
뭐 글 번역을 하겠다고 어디 미디엄 글 같은데 댓글을 달기도 하고 CNS 에서 내는 기사 글 번역 계획도 세워두곤 했는데. 차차 짬이 나면 보도록 하고 당장 연구/졸업과 관련되는 글을 좀 써보려고 한다. 그 외에 짬이 나면 써볼 법 한 여러 이슈나 번역글... 도 리스트업 해 두고 하나씩 치워야지. 이 글을 쓰기 전에 노션에 대강 후루룩 써 봤는데 쓸 거 참 많더라공.. ㅎㅎ 하나씩 써보고 .... 그걸로 논문도 쓰고 ... 뭐도 하고... 해야지 졸업 할거야! 졸업 할거라구!!!
글을 쓰는 과정에서 내 언어로 정리하기를 우선으로 두고, 가독성,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지 정도를 추가로 고려해서 짬짬이 써 내려가 보려고 한다. 짬과... 능력과... 기꺼이 그러겠다는 내 의지가 허락한다면 영문 글도 써볼까 한다. 지금 잠깐 공부하던거 정리하다보니까 영어로 써도 되겠더라구... 영문 글쓰기 연습 겸 ... 근데 내 의지가 허락 안할듯 ㅋㅎ
암튼 이번 글또 6기도 홧팅이닷 아자잣!
--글감 모음--
1. Evolution, distance 관련
2. Population analysis
- FST
- effective size estimation
- PCA
- phylogenetic tree construction
- ADMIXTURE, STRUCTURE
- ADMIXTOOLS (statistics)
3. Methylation analysis
- Methylome 분석 일반
- Methylome 분석 논문 리뷰
4. Evolution 일반
- Conservation analysis
5. 생물학 일반 / 교양
- 백신 종류별 특징
- COVID 관련 연구논문 리뷰
- CNS 에서 출판하는 기사 류 번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