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만 보면 블로그 이름에도 이볼루션 어쩌고... 하고 있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?
계기가 있었나. 아주 없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... 그리고 그 과거에는 나름 명분도 있고 열정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
어쩌면 지금은 각종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에 치이고 졸업은 또 언제하지 치이고 나서
헐 내거는 또 언제하지 하며 덩그러니 있는 내 개인과제를 절반은 안쓰러운 눈으로 절반은 맹목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..
스스로에게도 민망하지만서도 그럴싸하게 앵무새처럼 떠들고 있었던 게지.
누가 졸업 언제 하냐 물으면 짜증 낼 줄이나 알았지, 어렴풋한 상상 외에 커리어를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
어렴풋한 상상을 -거의 날 것 그대로- 남들 앞에 처음 내어놓는 경험을 하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.
먼 미래라고 하기엔 훌쩍 가까워 지기도 했고. 무의미하진 않겠다만 너무 오래 머무르고 싶은 생각은 나 또한 추호도 없으니까...
진화 그거 돈도 안된다는디야 ..? 그랴..?..
그리고 갑자기 브로콜리 너마저를 찾아들었다.
봄이오면 겨울이 지나가듯
흩날리는 희뿌연 먼지속에
브로콜리너마저 봄이오면이 진정한 힙합이네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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